(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과 유치원3법 등 민생법안 표결 처리를 강력 시사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주의 의회는 대화와 타협이 우선돼야 하지만 협상 자체를 거부하거나 내용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결국 다수결로 의회의 의사를 확정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라며 4+1 공조 강행 처리에 무게를 두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협상 제의를 거부하고 장외집회, 삭발 단식으로 일관해 왔고 지금도 필리버스터와 농성으로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에 따라 개혁과 민생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선거법은 게임의 룰이기 때문에 가능한 합의 처리하는 것이 옳다"면서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이라는 선거 개혁의 대원칙에 동의하고 진심으로 협상한다면 언제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표는 "만약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면 그것을 보장하는 동시에 필리버스터 중이라도 협상의 문을 닫지는 않겠다"며 "최후 순간까지 대화와 타협의 끈을 놓지 않겠지만 시간 끌기는 용납하지는 안겠다"고 강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공수처 법안이 국회 본회의 부의 닷새를 남긴 가운데 23일 더불어민주당은 상정 강행을, 자유한국당 실력으로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난항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 숙고의 시간이 끝나가고 실행의 시간이 임박했다며 29일 본회의 상정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여야 실무협상이 공수처 설치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당이 오늘도 똑같은 주장만 반복한다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다른 선택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국당을 압박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개혁 법안 본회의 부의 시한이 앞으로 닷새 남아있다"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따른 법안 처리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선택사항이 아니며 여야가 합의해 국회선진화법으로 정한 법정 강제 절차"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새로운 제안을 가지고 와야 한다"면서 "언제까지나 한국당의 일방적인 주장만 듣고 있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그러면서 "우리에게 숙고의 시간이 끝나가고 실행의 시간이 임박했다"고 거듭 한국당을 몰아붙였다. 반면 자유한국